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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하우스 통한 점유율 확대에 주목해야…목표가↑

2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7.12 08:55:15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한샘(009240)에 대해 리하우스 대리점을 통한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방향성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동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4306억원, 영업이익은 11.3% 줄어든 154억원으로 전망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부문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며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직매장이 지난 1분기 입주박람회 효과 등으로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고, 부엌·건자재 부문에서는 대리점 전환 영향으로 제휴점의 매출 감소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에도 한샘에 긍정적인 요인은 리하우스 대리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송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의 매출 성장은 제휴점 매출 감소를 메울만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 개선도 1%p 가량 이뤄졌다"며 "무엇보다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 속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리점은 지난해 말 82개에서 6월 말 160개까지 확대됐으며, 7월까지 20개 대리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대부분 경쟁사의 인테리어 사업이 제휴점 중심인 점을 감안하면 한샘의 전환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연말까지 리하우스 대리점 300개, 패키지 판매 월 1500세트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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