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060선 추락

1.20% 내린 2067.69…코스닥 1.65% 떨어진 717.5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060선까지 떨어졌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2.78)보다 25.09p(-1.20%) 내린 2067.69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4090억, 기관은 373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4659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4.79%), 전기전자업(-2.53%), 섬유의복업(-2.1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35% 내린 4만155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인팩(-15.85%), 일진디스플(-11.57%), 한세실업(-11.13%)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남선알미우(29.88%), 남선알미늄(28.39%), 쿠쿠홈시스(25.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54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60)보다 12.01p(-1.65%) 내린 717.59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20억과 19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976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3.63%), 통신장비업(-3.38%), 출판·매체복제업(-2.6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인터넷업(0.81%)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CMG제약(-20.55%), 인선이엔티(-16.75%), 아이엠텍(-16.26%)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예스24(30.00%), 한솔씨앤피(24.90%), 신화인터텍(22.6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90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31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