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충남도, 서해 연안에 어린 대하 1500만 마리 방류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자원 조성 서천·보령·당진 등 대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5.10 12:02:48

[프라임경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10일 서해 연안에 어린 대하 1500만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10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대하 1500만마리를 방류했다. ⓒ 충남도

이번 방류는 서천과 보령, 당진 등 3개 시·군 연안 산란장을 대상으로, 도내 어업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방류한 어린 대하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인공 부화를 통해 생산·관리해 평균 크기 1.2cm 이상으로 성장한 것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 대하가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며, 가을쯤 체중 3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또 방류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류 해역에서의 종자 포획 금지 기간도 설정·운영키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어업인들에게 알렸다.

서해 특산품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 개소 이후 이번까지 도내 서해 연안에 1억3200만마리의 수산 종묘를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말 보령시, 홍성군, 태안군, 서산시가 인접한 천수만 해역에 어린 대하 1000만마리를 공동 방류하는 것을 비롯하여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