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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 에드하디와 코스메틱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코스메틱 라인업 구축 및 마케팅, 유통 넘어 브랜드 가치 창조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4.09 14:42:44
[프라임경제] 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미국 프리미엄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와 코스메틱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브랜드 가치 창조를 통한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에드하디는 미국 유명 타투이스트인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가 타투를 패션에 접목시켜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이다. 

화려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을 바탕으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에게 뉴트로 열풍과 함께 관심받고 있다. 중국에서도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자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025620)과 협업을 통해 에드하디의 코스메틱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킨케어와 색조, 남성용 제품을 중심으로 에드하디와 긴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 △컨셉 △디자인을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특히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위생허가 취득을 앞당겨 출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3분기 중 에드 하디 코스메틱 라인업 제품 개발 및 출시가 완료되면 140여개의 중국 에드 하디 △오프라인 매장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케팅을 전개한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시너지를 통해 코스메틱 라인업을 직접 구축하고,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에드하디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스메틱 라인업 역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기존 제이준에 이어 스트릿 캐주얼 패션 브랜드 널디의 중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K뷰티에서 K패션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더불어 최근 이너뷰티 브랜드 알롱에 이어 에드하디가 더해지면서 보유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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