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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피탈 인수전 "KB 포함 10여곳 참여…신한 불참"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9.02.12 16:53:22

[프라임경제] 알짜 매물로 평가되는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유력후보로 거론되던 곳 중 한 곳인 신한금융그룹이 예비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시행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KB금융(105560)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오릭스 등 10여곳이었다.

투자은행(IB)업계는 신한금융이 롯데캐피탈 인수가가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에 대한 부담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신한지주(055550)는 내부 검토 결과 사업모델이 겹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캐피탈업계 4위인 롯데캐피탈은 지난해 9월 기준 총자산 7조5089억원, 9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개인신용대출을 비롯해 △중도금 대출 △기업운영자금 △자동차 리스·할부금융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비은행권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시장 확대 등을 위해 롯데캐피탈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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