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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차량용 지문인식 센서 모듈' 양산 시작

자동차 '세계 최초' 적용… 올해 1분기부터 매출 예상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02.11 10:10:46
[프라임경제] 유니퀘스트의 자회사인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대표이사 김형민)은 차량용 지문인식 센서 모듈 양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보안 기능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드림텍의 지문인식 센서 모듈은 현대자동차의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전장부품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 관련 기술, 전기자동차 등의 비중 증가로 최근 대부분 전자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다만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담보해야 하는 시장 특성 탓에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업체들만 대응이 가능하다.

드림텍의 차량용 지문인식센서는 도어 핸들과 시동 버튼에 탑재돼 사전 등록된 사용자를 인증하고 해당 인증 사용자에 한해 차량 도어 개폐, 시동제어 등 보안 관련된 기능을 제공한다. 드림텍의 모듈을 탑재한 차량은 자동차 키가 없어도 지문을 통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증을 통해 시트, 미러, 핸들 등 사용자 맞춤형 포지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향후 사용자가 선호하는 실내온도 및 플레이 리스트 선정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민 대표이사는 “당사에서 공급하는 차량용 지문인식센서모듈은 콘셉트 차량이 아닌 양산 자동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이라며 "이번 공급을 통해 다양한 차종 및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로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지문인식 센서 모듈화 국내 선도업체로 2011년부터 전장사업에 뛰어들어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매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LED 모듈, 차량 Rain Light 센서 및 ADAS 모듈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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