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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자회사 '드림텍', 차량 지문인식센서 '세계 최초' 도입

국내 완성차 업체랑 '공동개발' 중국 첫 선까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0 16:22:42
[프라임경제] 유니퀘스트(077500) 자회사인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대표 김학섭)이 세계 최초 완성된 자동차에 지문인식센서를 도입하는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유니퀘스트 관계자는 20일 "국내 완성차 업체와 차문개폐, 시동 등 지문인식센서 시스템 관련 공동개발을 마무리했다"며 "아직 차량이 정식 시판된 게 아니라 관련분야 실적은 좀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드림텍은 1988년에 설립, 전자부품 제조외에 지문인식 센서모듈, 자동차 전장모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엔 바이오 산업과 관련 사업 추가를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퀘스트가 인수, 43.40%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주주의 자리에 올랐다. 최근에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 자진 상장철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2019년 초 기업공개를 재추진하고 있다. 

드림텍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고객사로 모바일 인쇄회로기판 모듈(PBA), 지문인식 센서 모듈, 자동차용 LED 모듈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심전도 무선바이오센서 패치와 같은 신규 사업의 본격화로 실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드림텍은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 전년대비 매출액은 21.9% 증가한 6794억원, 영업이익은 866.9%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인 유니퀘스트(077500)의 경우에도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6.13% 상승한 7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9.49% 증가한 56억8000만원, 78.78% 증가한 9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유니퀘스트의 실적 증감율은 동일 업종 내 종목군과 비교했을 때 타 종목 대비 우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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