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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항공업계 유관기관 간담회' 사천서 개최

항공업계·지자체·기관, 항공업계 현안 파악 및 수출 방안 논의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10.24 17:24:13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항공업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사천시청

[프라임경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는 지난 23일 '항공업계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우주협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미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실주 및 해외 민수물량 수주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항공업계의 현안사항 및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항공우주협회 권오중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사천시 박성재 부시장, 경상남도 조현준 과장, 유관기관 및 항공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19년도 정부 지원 사업 및 협회 주요사업 설명 △지자체 지원 사업 설명 △현안사항 및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항공업계는 중소업체 민수부품 수출물량 확대 지원, 공장자동화 및 가공장비 현대화를 위한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공용장비 구축, 생산현장 투입을 위한 숙련인력 양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자재 공동구매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정부는 항공부품산업의 취약한 금융조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부품산업 보증지원 사업 △해외 수주연계 항공부품산업 공정기술개발 사업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내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 예산 심의 중이다.

항공우주협회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책결정자 및 업계 현장과의 스킨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기술 및 정보, 인적자원 등이 회원사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업무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중 상근부회장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은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며 "항공업계가 다시 한번 응집력을 발휘해 항공우주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성재 사천부시장은 "항공업계 간담회를 사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항공산업의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하고, 서로 상생·협력하면 한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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