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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에 2420대 급락…코스닥 4거래일 연속 하락

1.84% 하락한 2423.48…코스닥 1.2%% 내린 864.56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6.14 16:32:26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2420선으로 내려앉았다.

14일 2450.8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전 거래일 대비 45.35포인트(1.84%) 낮은 2423.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014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12억원, 53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26억 순매도, 비차익 322억 순매도로 전체 64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2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3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3.43%), 의료정밀(0.62)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내렸다. 건설업(-5.6%)을 포함해 비금속광물(-5.44%), 증권(-3.35%), 기계(-3.28%), 운수장비(-3.11%) 등은 하락폭이 컸다.

또한 종이목재(-2.12%), 전기전자(-2.03%), 전기가스업(-2.01%), 유통업(-1.89%), 제조업(-1.87%) 등도 하락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이전 회계처리 검토 소식에 5.01% 내렸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2.43%)를 포함해 SK하이닉스(-2.38%), 현대차(-3.91%), LG화학(-2.76%), KB금융(-1.58%), NAVER(-1.39%) 등이 부진했다.

반면 셀트리온(2.56%), POSCO(0.96%), LG생활건강(0.2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48포인트(1.2%) 떨어진 864.56으로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억원, 61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기관은 42억원가량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520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9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6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확연했다. 유통(2.31%), 인터넷(0.69%), 운송장비·부품(0.3%), 컴퓨터서비스(0.08%) 등은 오름세였으나 금속(-4.17%), 종이목재(-4%), 운송(-3.92%), 음식료·담배(-3.92%), 비금속(-3.9%) 등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63%), 신라젠(0.13%), 셀트리온제약(1.02%), 펄어비스(6.96%), 코오롱티슈진(0.13%), 휴젤(5.38%), 제넥신(3.21%) 등은 호조였다.

이와 달리 메디톡스(-3.1%), 바이로메드(-4.22%), 나노스(-1.42%), 에이치엘비(-2.88%), CJ E&M(-4.77%), 스튜디오드래곤(-4.37%), 포스코켐텍(-1.76%) 등은 후퇴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9원 오른 1083.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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