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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한국IBM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업무 제휴

상호 멘토링 통해 신비즈니스 발굴 공동 노력 약속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16.11.09 08:27:24

대구은행이 3일 한국IMB과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 DG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한국IBM(사장 Jeffrey Rhoda)과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및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지난 3일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 중인 '블록체인'은 블록(Block)과 체인(Chain)이 합쳐진 단어로, 디지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즉,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또 모든 비트코인 거래 내역이 기록된 공개 장부로, 거래 참여자들이 같은 장부를 분산해 보관하고 기록하는 분산형 데이터 운영 시스템이라 별도 중개기관이 필요 없어 비용절감, 해킹 방지의 높은 보안성을 가진 혁신기술로 주목받는 중이다.

IBM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리눅스 재단의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에 참여, 오픈소스 기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쓰는 상황이다.

이날 DGB대구은행과 한국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적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적 정보교환 및 상호 멘토링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신비즈니스 발굴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DGB대구은행은 올해 4월부터 IT본부 내 자체 'IT R&D'센터를 운영하면서 주요 IT 신기술의 연구와 개발, 은행 비즈니스 접목 방안 발굴, 인적 역량 제고 등을 통해 미래 신기술에 대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진기 DGB대구은행 IT본부장(CIO)은 "차세대 혁신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해 IBM과의 업무제휴로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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