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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SAP·디코리아, 발달장애인 사회 진출 역량 강화 힘써

IT 테스팅 분야 전문가 꿈 지원 프로그램 운영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6.09.01 16:56:29
[프라임경제]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달장애인은 2005년 장애인등록기준 13만7399명 대비 1.5배 증가한 21만85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있지만 대인관계나 의사소통 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이들에 대한 일자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탓에 독립적인 삶을 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MYSC(대표 김정태)는 재단법인 디코리아(이사장 김일호), SAP코리아(대표 형원준)와 함께 자폐인에게 IT 테스팅 분야 사회 진출 역량강화 및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 '오티즘@워크'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오티즘@워크: IT 테스팅 교육프로그램'은 전문성을 갖춘 소프트웨어 테스터 양성 교육,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 멘토링, SAP 랩스코리아에서의 실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실전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티즘@워크: IT 테스팅 교육프로그램'은 몰입도가 뛰어나고 작은 결함을 발견하는 것에 강점을 보이는 자폐청년들에게 적합하다.

MYSC관계자는 "발달장애 고용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발달장애인의 장점이 오히려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어 민간영역에서도 다양한 고용모델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세계 전체 직원의 1%를 발달장애의 한 범주인 자폐인으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SAP는 △미국 △아일랜드 △영국 △캐나다 △인도 다음으로 2015년 4월부터 한국에 디코리아와 함게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을 발표·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관련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동 미션 달성을 위해 △사회혁신 컨설팅 회사 'MYSC' △오티즘 임팩트네트워크 멤버로 사회취약계층이 SW테스팅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교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 △게임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발달을 돕는 소셜벤처 '모두다'가 함께한다. 

'오티즘@워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자폐청년은 오는 4일까지 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원하면 되고, 문의는 디코리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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