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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018년 매출 창사 후 첫 1조 돌파

영업익 2년 연속 1000억원대…8년·18분기 연속 흑자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2.12 15:11:28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12일 제주항공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2594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1012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 규모의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

2018년 매출액은 2017년(9964억원)보다 26.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3억원보다 0.1% 줄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지난 4분기에도 54억원의 이익을 내 2017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연간 기준 2011년부터 8년 연속,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 제주항공


이날 제주항공은 영업실적과 함께 주당 650원, 배당 총액 17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도 공시했다. 이는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배당이며, 시가 배당률은 1.9%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고 매출 달성 요인으로 △기단 확대 기반 공격적 신규 취항 등 시장점유율 확대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 증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해 거점 다변화 등 유연한 노선 운용으로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노선은 2017년 45개에서 2018년 67개로 늘었고, 부가매출은 같은 기간 789억원에서 988억원으로 25% 신장했다. 제주항공의 2018년말 기준 노선별 시장점유율은 국제선은 12.4%로, 2017년 11.1%보다 1.3%p 늘어났으며, 국내선은 2017년 14.3%보다 0.5%p 증가한 14.8%를 기록했다. 

또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지속적으로 기단을 늘려 정비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의 효율적인 분산이 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갖췄고, 이에 따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거점 다변화 등 계획적인 자원확보와 부가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의 기반을 갖추고,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 4분기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적자를 기록한 경쟁사와 달리 흑자를 실현함으로써 제주항공의 차별화 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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