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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8년 4Q 전년 동기 比 영업익 28.4% ↓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 여파 상당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9.02.12 14:47:26

[프라임경제] KT(030200)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의 여파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감소했으며, 그 여파가 연간 영업이익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2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23조4601억원, 영업이익 1조2615억원, 당기순이익 76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3%, 3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특히, KT는 4분기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하며, 연결기준 매출액 5조9945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요금감면 비용이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8.4% 줄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7조409억원이었다. 무선가입자가 전년 대비 5.5% 늘어난 2112만명을 기록했지만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 △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통신국사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보상 등으로 매출은 하락했다.

일반이동통신(MNO) 순증 규모는 9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은 14만명이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조799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초고속인터넷사업의 호조세로 인해 유선전화 매출 하락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44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가 전년 대비 38만명이 늘어나 국내 최대 가입자 785만명을 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매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한 1조4102억원을 달성했다.

지니뮤직 음악서비스와 KTH T커머스 등 콘텐츠 분야에서의 그룹사 성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KTH의 경우 T커머스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13.4% 매출이 늘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3조444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로 6.7% 증가한 2조4036억원을 달성했다.

KT는 지난해 12월 5세대(5G) 통신 주파수를 송출하고 오는 3월 본격적인 일반 고객 대상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도시를 비롯해 도서지역에 이르기까지 5G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KT는 5G 네트워크 기반 신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139만 가입자를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비롯해 △네트워크 블록체인 △KT-MEG △기가 아이즈 △커넥티드카 등 지능형 네트워크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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