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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12년만의 롯데계열 상장…"그룹 시너지로 도약"

"글로벌 사업 앞세워 대외 사업 강화"…8월 말 코스피 상장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12 15:21:57

[프라임경제]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이 1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대한 포부와 성장전략을 밝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이다. ⓒ 롯데정보통신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현재 서울 가산동에 본사와 통합정보센터를, 대전과 경기 용인에 각각 재해복구센터와 글로벌 및 대외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T 컨설팅, IT 시스템 통합 운영, 디지털전환(DT) 사업 등을 진행하며 국내 대표 IT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현재 롯데정보통신은 안정적인 ITO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DT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54%를 ITO 사업에서 거두고 있으며, DT 사업에서 38%,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사업에서 8%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롯데그룹의 DT 가속화로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식품, 유통, 금융, 건설 등 당양한 업종의 IT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기업이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8197억원을 기록했으며, 약 342억원의 영업이익과 2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각각 5.6%, 8.6%, 10.3%를 기록해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서비스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IT구축을 총괄해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실내위치기반서비스, 융합보안, 스마트오피스 등 혁신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마 대표는 "롯데그룹이 IT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IT 솔루션에 대한 그룹 내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기회는 지속적으로 엿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증권거래소 솔루션 운영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는 "동남아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통과 결제 분야뿐만 아니라 특히 금융과 의료 정보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의 현지화를 통해 맹활약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의료 분야는 현재 VNPT사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병원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자사는 솔루션 라이센스 베이스를 수출하고 현지에 있는 기업이 확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서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첨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거점을 마련했다. 소매 유통 및 결제(PG) 분야가 급성장한다는 점에 주목해 유통 관련 솔루션을 현지 사정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롯데그룹 계열사만이 아니라 현지 업체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2006년 롯데쇼핑 이후 12년 만에 진행되는 롯데그룹 계열사 상장이다. 이번 상장 성공여부에 따라 남은 롯데지주 계열사 상장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마 대표는 "이번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롯데지주에 의미 있는 지배구조 개혁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 등에서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을 강화해 대외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8300원~3만3800원이며, 11일~12일 수요예측 이후 확정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중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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