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무역전쟁 우려 지속에 하락…다우 8거래일 연속↓

다우 0.8% 빠진 2만4461.70…국제유가 0.3% 떨어진 65.54달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6.22 08:56:0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6.10포인트(0.8%) 빠진 2만446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역전쟁 시 피해가 예상되는 대표 종목인 캐터필러와 보잉은 각각 2.5%, 1.5%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로써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17년 3월 이후 최장기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6포인트(0.6%) 밀린 2749.76으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업종(-1.9%)의 낙폭이 가장 컸다. 기술업종도 0.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712.95로 68.56포인트(0.9%) 미끄러졌다. 아마존(-1.1%)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2)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미 대법원이 온라인업체에 대한 주정부의 판매세 징수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아마존은 급락했다.

무역갈등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 3대 주요 지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주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들어 0.4% 하락했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각각 2.5%, 1.1% 내려앉았다.

GM(-2%), 포드(1.4%), 피아트 크라이슬러(-5.9%) 등 자동차주들도 이날 떨어졌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가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자동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은 2.4% 급락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사규를 위반, 사임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7센트(0.3%) 떨어진 65.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69달러(2.3%) 후퇴한 73.05달러였다. 4월17일 이후 최저가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이행 중인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의 지속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산유국들이 일평균 100만배럴 증산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들이 나오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한편,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의 불안정한 정국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93% 내린 7556.4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30지수와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각각 1.44%와 1.05% 뒷걸음질 친 1만2511.91과 5316.0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1.05% 떨어진 3403.37을 기록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과 러시아에 관세폭탄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중국은 물론 EU와 러시아도 보복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면서 글로벌 무역갈등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탈리아 상원이 '안티 EU'로 알려진 경제학자 알베르토 바그나이를 금융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한 것도 증시 하락에 한몫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

배너

프라임TV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