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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맹점協 "본사 불공정거래 다시 조사해야"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6.14 16:22:25

[프라임경제]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인 bhc 가맹점주들이 14일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두 번째 집회를 열었다. 

▲bhc 가맹점주들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집회를 열고 본사의 불공정행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전국bhc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공정위 가맹사업관리본부에 본사의 폭리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한편 bhc 가맹본부의 가맹법위반행위에 대해 재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설립총회를 가지고 본사가 제공하는 주요 품목의 원가 인하와 마진율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협의회 측은 "지난 2015년부터 가맹본부는 '광고비'와 '가공비'라는 추가 비용을 붙여 가맹점에 공급했다"며 "외부에 노출되면 곤란한 가공비 200원을 기존 광고비 200원에 포함해 광고비 400원으로 구성, 신선육 한마리당 부과해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판촉물품 비용을 가맹점에게 부담시킨 것을 비롯해 △점포 신규 개점 시 상권 쪼개기 △가맹점 휴무 운영시간 통제 △내부 게시판 글 전체 삭제 등에 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들은 특히 김상조 위원장 취임 1주년 기념문에서 강조된 바 있는 외국계 사모펀드에 대한 제재 강화도 주문했다.

협의회는 "외국계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보다 사회적 감시체제가 상당히 미비해 음성적인 불공정 거래행위들이 상당수 발생해왔다"며 "유한회사로 전환해 감시사각지대에서 수익성만을 극대화하기 위한 불공정 거래행태가 이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일한 행위가 발생하더라도 가맹점주들이 체감하기에는 국내 기업들보다 상당히 낮은 수위 처벌을 받으며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TRG)에서 운영하는 기업에 속한 bhc가맹점주 또한 현실적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협의회는 또 "bhc 본사는 가맹점주들을 본사의 수익성만을 위한 도구로 취급하고 있다. 가맹점에 원·부재료를 최대한 싸게 사서 비싸게 공급했다"며 "점포의 매출원가율이 42%를 초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본사 관계자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의회와 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다시 시위를 진행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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