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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2020년 성과 낼 것"

美 폼페이오 첫 시점 언급···北 교감 가능성↑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06.14 11:21:41

[프라임경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점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오는 2010년을 북한 비핵화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시한으로 사실상 못 박은 것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계단을 함께 오르며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1

북미 정상회담 이틀 만인 14일 우리나라에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해제 조치를 언제까지 하길 바라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북한의 주요한 비핵화를 앞으로 2년 반 안에 달성할 수 있음에 희망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심도 있는 검증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도 이해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완전한 북한 비핵화까지 15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비관론이 적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속도전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 셈이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선거를 의식한 '립서비스'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주요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최소한 올해 안에 이에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타임라인의 신빙성을 높일 수 있는 탓이다.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공감대, 나아가 구두합의가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공동선언문에 모든 것이 담긴 것은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긴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양국 정상이 만나 성공적인 회담을 가질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성과에 대해 다양한 평가들이 있지만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과 핵, 장거리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의 시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위업이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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