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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北 불확실성에도 강세…유럽도↑

다우 0.25% 오른 2만4768.93…국제유가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5.17 08:41:3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북한의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에도 강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한 결과다.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2.52포인트(0.25%) 오른 2만4768.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01포인트(0.41%) 뛴2722.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67포인트(0.63%) 상승한 7398.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북한의 남북고위급 회담 취소와 이탈리아 정치 불안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북한은 전일 남북고위급 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또 미국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 강요한다면 다음달 12일 열릴 북미정상회담까지 재고려하겠다는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으로부터 직접 통보받은 게 없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두 포퓰리즘 정당의 국정과제 초안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와 국가 부채 탕감 내용이 담겼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유로화가 가파른 약세를 보이고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치솟는 등 유럽 금융시장도 흔들렸다. 다만 국정 프로그램에 부채 탕감 요구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반박 보도도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불확실성도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이미 수년간 너무 많이 줬기 때문에 미국이 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에) 줄 것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수는 이날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백화점 기업 메이시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소비 시장이 양호하다는 안도감을 준 영향으로 보인다. 메이시스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고, 다른 소매판매 기업의 주가도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소재 분야가 1.15% 올랐고, 임의 소비재 분야는 0.83%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는 0.86% 내렸고, 부동산도 0.44%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유가는 미 주간원유재고량 감소에 막판 상승 반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8센트(0.3%) 상승한 7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70.66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85센트(1.1%) 오른 79.28달러로 장을 끝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다.

미 원유재고량 감소가 유가상승을 도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11일로 끝난 주간에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40만배럴 감고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230만배럴 감소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유로화 약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 덕분에 소폭 올랐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5% 상승한 7734.2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의 CAC 40지수와 독일의 DAX 30지수도 각각 0.26%와 0.20% 뛴 5567.54와 1만2996.3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05% 떨어진 3562.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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