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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대군인,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조승종 휴먼서비스 평생교육원장 | seungri-cho@hanmail.net | 2017.09.13 10:15:48

[프라임경제] 제대군인의 개념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의거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사람으로, 중기·장기복무 및 의무복무를 마친 군인을 모두 포함해 제대군인이라 한다.

현재 상황을 진단하면 남북이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는 특수한 위험에서 전후방 각지를 20여회 넘게 이사하며 때론 지뢰지대를 통과해야 하고, 때론 가시덤불이 정글과 같은 산악에서 훈련한다. 

또 자녀와 가족은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등 국민의 안녕과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하다가 전역했음에도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은 대단히 미흡한 실정이다.

한 예로 제대군인의 취업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로지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군 복무를 마친 장교와 부사관의 최근 5년간 전역한 인원은 2만여명에 달한다. 이들의 취업률을 보면 전체 54%에 불과한데 선진국 제대군인의 취업률 90%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조한 수준인 것이다.
 
이러한 제대군인의 취업을 위해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고민에 고민을 더하고 있다.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대군인 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및 자격취득, 취·창업한마당, 구인·구직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지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 국민들도 한마음 한목소리로 제대군인에게 고마워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등 그들이 어렵지 않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가 필요하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현역 군인의 사기와 관련돼 국가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위협과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정치·경제·사회·문화활동이 원만히 이뤄지고 있는 것 또한 제대군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년에서 20년 이상의 군 복무 인생 살아온,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란 쉽지 않으며, 재취업도, 가정형편도 실로 어려움을 겪는 인원이 많은 실정이다. 

우리가 제대군인 한 명 아니면 두 명이라도 관심과 보살피는 정성 속에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재취업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들의 희생에 대한 지극히 평범한 감사의 의미다. 나아가 현역 군인의 사기 충만으로 이어져 국가안보는 더욱더 튼튼해지고 부강의 나라로 발전할 것이다.

조승종 휴먼서비스 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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