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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훈풍에 증권사 2분기 실적도 '맑음'

트레이딩·IB부문 수익 양호…한국금융지주 2분기 실적 상승 전망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6.19 16:36:24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올해 들어 연일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증권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수익은 홍콩H지수가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고 발행물량이 감소해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주식 Prop(자기자본 거래) 운용수익은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시장 호조세 감안시 IB부문 수익 또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코스피지수가 2300포인트를 넘어서며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고 증권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호실적을 보이며 실적이 탄탄한 증권사 위주로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개선 흐름과 증권사 호실적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8조원에 머무르던 일평균거래대금은 최근 9조원 수준으로 상승했다.

고객예탁금 잔고 및 신용잔고도 증가세다. 23조원에 머물던 고객예탁금 잔고는 5월 말부터 24조원 수준으로 상승했고 신용융자도 7조원대 초반에서 7조원대 후반으로 증가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로 증권주가 단기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나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오히려 증권주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2분기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071050)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대우(006800)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003540) 등 5개사 2분기 순익은 347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9.7% 상회하는 실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 증가한 수치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2분기 117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121.5%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시황에 흔들리는 증권사 순익 특수성에도 타 증권사와 달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카카오 뱅크 은행업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카카오 뱅크 적자 폭도 축소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은행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은행이 중간배당을 단행할 경우 3분기에 배당수익이 증가할 것이고 한국투자파트너스, 저축은행 등 자회사의 실적 선세가 3·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예상 순익은 각각 569억, 8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4%, 41.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난 649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단 대신증권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6.6% 감소한 223억원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순익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전분기 ELS 운용 수익이 증가했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채권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이러한 수익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부동산 금융그룹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대신F&I, 대신자산운용, 대신증권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상품공급에서 판매까지 통합된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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