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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지카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인체 무해 해충 기피제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6.19 16:12:26

[프라임경제]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주말 여수에서 국내 네 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에서도 해충으로 인한 질병에 대한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충을 피하기 위해 살충제나 해충 기피제를 이용하는데요. 살충제는 사람이나 농작물에 해가 되는 곤충을 죽이는 효과를 지닌 약제인 반면 해충 기피제는 해충이 싫어하는 물질을 사용하거나 후각을 마비시키는 등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인체에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약제를 말합니다.

최근 노케미족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나 유칼립투스 나무 기름 등 천연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해충 기피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천연성분은 방충 지속시간이 짧아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죠.

시중에는 다양한 해충 기피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사용된 유효성분에 따라 안전성이나 주의사항이 상이하므로 필요나 기호에 따라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체에 무해하게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해충 기피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 랑세스

해충퇴치제 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이카리딘(Icaridin) △디에칠톨루아미드(DEET)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메탄디올(PMD) 등인데요. 일부 성분의 경우 피부발진이나 어지러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사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이 중 이카리딘과 IR3535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및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에 등록되어 있어 방충제로 사용이 권고되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합니다.

이카리딘은 독일특수화학 기업 랑세스가 '살티딘'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유일하게 생산하는 방충제 원료로 모기·파리·진드기와 같은 해충 퇴치에 널리 사용됩니다.

이카리딘은 해충의 후각 수용체에 작용해, 모기와 같은 해충이 인체에서 발산하는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어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데요. 살충제와 달리 곤충은 물론 사람에도 무해, 무독한 성분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카리딘은 임신부나 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과 소비자단체들도 추천하는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지카바이러스 위험 지역 여행 시 이카리딘 성분의 모기 퇴치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랑세스 측에 따르면 다양한 제형의 해충퇴치제 성분으로 사용되며, 무취에 끈적임이나 자극이 없어 피부에 직접 바르기 편하다고 합니다. 특히 옷 위에도 뿌려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약 20%의 이카리딘 성분만으로도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해충의 접근을 14시간까지 차단해 줄 수 있다고 해요.

IR3535 역시 안전한 모기 기피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자연 발생하는 '아미노산 베타알라닌'의 유도체로 안전성과 저자극성이 돋보이는 성분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 시 몸이나 피복 등에 뿌리는 모기·진드기 기피제에 주로 사용됩니다. 액체의 끈적임과 자극적인 향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자랑하며, 이 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한 번 분무로 4시간 가량 해충 퇴치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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