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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FE' vs LG 'G6+'…내달 '변종 모델'로 맞서

하반기 플래그십 대전 앞서 번외 대결…7~8월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 공략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6.19 12:04:55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될 하반기 플래그십 대전에 앞서 변종 모델로 맞선다.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인 7~8월을 노리는 양사의 목적은 뚜렷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잃은 소비자 신뢰도 회복을, LG전자는 최근 호황을 맞은 G6 인기를 이어가 수 년째 이어온 모바일 사업부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심산이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G6 변종 모델인 'G6+'를 다음 달 초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V30(가칭) 출시 전까지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V30는 8월 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G6+는 올해 초 출시된 LG G6의 변종 모델로 내장메모리, 색상, 편의기능 등을 다변화한 게 특징이다.

▲LG전자가 다음 달 초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는 변종 모델 G6플러스. ⓒ LG전자

LG전자는 128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기존 G6에는 32GB, 64GB 등 최신 플래그십 모델에 비해 다소 적은 용량이 탑재돼 있었다.

최근 외장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다양한 게임이나 편의 기능을 앱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 '옵티컬 테라 골드' '옵티컬 마린 블루'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옵티컬 색상 특징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인다는 점이다.

일례로 옵티컬 아스트로 블랙은 보는 각도에 따라 블랙의 깊이감이 달라 보인다. 이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결과다.

LG전자는 안면인식·무선충전 등 각종 편의기능도 넣었다. LG전자는 G6+에 표준규격인 치(Qi) 방식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지금껏 LG전자 스마트폰 중 이 기능이 탑재된 기기는 없었다.

LG전자는 동작까지 인식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면인식 기능'도 도입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제품을 들어 올리며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이 해제된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G6(출고가 89만9800원)에 견줘 10만원가량 높은 99만9800원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다음 달 출시하는 갤럭시노트FE도 외관상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다음 달 초 갤럭시노트FE(팬덤 에디션)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7 리퍼폰으로 지난해 이례적 발화 사태로 무너진 '스마트폰 글로벌 넘버 원 기업' 자존심을 회복해 줄 전략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갤럭시노트FE는 갤럭시노트7 스펙과 유사하다. 5.7인치 HD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홍채인식 등 기존 모델의 기능이 그대로 탑재된다. 다만, 문제됐던 배터리 용량은 기존 3500㎃h에서 3200㎃h로 낮아졌다.

주목할 점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의 탑재 여부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신모델에 빅스비를 탑재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활용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AI의 경우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한 데이터가 많을수록 더 똑똑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빅스비는 현재 갤럭시S8 시리즈에만 담겨 있어 다양한 기기로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갤럭시노트FE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고가인 70만원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분해·조립·방수마감 등 리패키징 비용이 만만치 않아 더 저렴한 가격에 내놓긴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 스마트폰 비수기로 꼽히는 7~8월, 이동통신 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로 이어지는 연결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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