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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방불량·설치미흡 최근 3년 피해구제 444건 접수…매년 피해 사례↑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06.19 10:41:29

[프라임경제]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최근 3년간 에어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444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7건, 2015년 127건, 2016년 210건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65.4%(8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냉방불량·작동오류 등 '품질·A/S' 관련이 215건(48.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물 파손 및 설치비용 과다 청구 등 '설치' 관련 127건(28.6%), '계약' 관련 86건(19.4%)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는 품질·A/S와 관련 '냉방불량'이 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작동오류(64건) △소음(22건) △악취(9건)이 뒤를 이었다. 

설치 부문에서는 '설치미흡' 따른 피해가 9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설치비용 과다 청구' 28건, '설치 지연' 6건 등이 있었다.

판매방법별로는 대형마트·전문판매점 등 '일반판매'를 통한 거래가 274건(61.7%)으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전자상거래(24.1%), 전단지(3.6%), TV홈쇼핑(2.9%), 소셜커머스(1.8%)와 같은 '통신판매'가 144건(32.4%), '방문판매' 8건(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설치 관련 피해 52.8%(67건)가 통신판매를 통한 비대면 거래였으며 이 중 설치비용 과다 청구의 85.7%(24건)가 전자상거래로 구입 후 설치비가 사이트에 고지된 내용과 다르게 청구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전자상거래 사이트 중에는 에어컨 판매 시 '설치 관련 타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수관, 전기파손 등은 판매처 및 방문기사가 책임지지 않습니다'라고 고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위 고시 제2016-15호)에 따르면 가전제품설치업의 경우 설치하자로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시 설치비 환급, 하자 발생한 제품에 대한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설치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은 1년이며 사업자의 가전제품 설치 하자로 발생한 소비자의 재산, 신체상의 피해도 사업자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에어컨 구입 시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설치 시 설치기사와 사전에 설치 장소·방법 등을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며 "에어컨 설치 후에는 즉시 가동해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자가점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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