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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2016] SKT '생활 플랫폼 5G' vs KT '올림픽 특화 5G'

MWC 2016서 선보인 5G 기술 '국내 일반 공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6.05.17 17:06:16

[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가 1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기아자동차·퀄컴 등 국내외 452개 기업이 1498개 부스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ICT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과 KT(030200·회장 황창규)는 각사 특징을 살려 5G 기술을 구현, 국내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SK텔레콤은 '플랫폼을 즐겨라(Play the Platform)'를 주제로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된 플랫폼 및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완벽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을 주제 삼아 전시관을 꾸린다.

◆SKT, 일상 속 IoT 플랫폼 실현…중소업체와 상생"

SK텔레콤은 전시관 일부를 아이스크림 가게, 레스토랑 등 상점으로 꾸며 SK텔레콤이 강조하는 '생활가치·미디어·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를 내세웠다. 

전시관 중 'IoT 레스토랑'은 스타트업 기업인 '헬로팩토리'와 SK텔레콤이 함께 개발한 '비콘벨'을 통해 구현됐다.

비콘벨은 근거리 무선통신을 활용한 호출벨로, 비콘벨이 장착된 음식점에선 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신의 휴대폰을 갖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음식점 점원 역시 테이블에 가지 않고 스마트 워치로 고객 주문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네트워크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화질로 중계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 '브이케이스(Vcase)'도 알렸다.

스트리밍 속도향상을 최대 장점으로 내 건 브이케이스는 올해 9월경 상용서비스될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모바일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해 360도 가상현실(VR) 방송도 촬영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5G기술을 스포츠에 접목, 5G기술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멀티앵글 기술이 적용된 펜싱 장면. ⓒ SK텔레콤

이와 함께 각종 스포츠를 통해 5G 네트워크 경험을 일반에 전달하고자 했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멀티 앵글, VR, 타임슬라이스 등 유망기술과 접목시켜 야구 ∙ 농구 ∙ 펜싱 ∙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상황 예시를 통해 고객에게 전시했다. 특히 로봇에 5G 기술을 접목해 동작 속도를 향상시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5G 속도를 일반인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스포츠 상황 및 로봇에 적용시켰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전시했다. ⓒ 프라임경제

특히 이날 SK텔레콤은 역량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사 상품 및 서비스도 함께 라인업에 포함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 자사 벤처육성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벤처지원프로그램 '드림 벤처 스타(DVS)' 출신 여섯 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 사업 소개 및 확장 기회를 넓히고, 전시장 방문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전시에서 △ 비츠웰의 '스마트 제어 블라인드 필름' △ 래드손의 '고품질 무선 오디오 솔루션' △TKS세미콘의 '신선물류 온도관리 서비스' △라인어스의 '인포탭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이 중 TKS세미콘의 '신선물류 온도관리 서비스'는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이 필요한 의약품, 신선식품 등의 온도를 RFID와 온도 센서가 결합된 하나의 칩으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온도 센서는 약 10만원대로 고가였지만, TKS세미콘이 개발한 반도체는 약 1000원대의 저렴한 센서다. SK텔레콤은 신선물류 온도관리서비스가 향후 제약회사, 택배회사 등 관련 사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가 모든 기술을 개발할 수 없지만 중소업체와 상생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일반에 공개된 'KT 5G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인 KT는 자사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조하며 2년 뒤 실현될 '5G 올림픽'을 미리 일반에 공개한다는 취지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 끝)과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KT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특히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와 같이 5G 기술의 기본조건인 '향상된 속도'를 알리고자 전시관 내에서 25Gbps 속도를 시연했다. 

'5G올림픽' 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VR스키점프와 VR봅슬레이 등 체험형 아이템을 구성했다.

▲KT 전시관 내 5G 올림픽 존에 설치된 스키점프대에서 관람객들이 기가 VR을 체험하고 있다. ⓒ KT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네트워크' 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했다.

생활에 적용된 IoT도 마련됐다. KT는 소물인터넷에 특화된 글로벌 표준 네트워크 기술 'LTE-M'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플러그 △가스안전기 △창문 열림 감지기 △디지털도어락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GiGA IoT 홈 서비스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공개된 GiGA IoT 헬스밴드와 헬스바이크도 전시됐다. GiGA IoT 헬스바이크는 올레tv와 연동해 바이크 주행 중 도로의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바이크 페달의 강도가 실시간 조절돼 이용자가 실제 주행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 헬스밴드는 운동량을 실시간 체크해준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의 상용화 버전도 최초로 공개했다.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와 함께 개인용 보안장비다. USB 형태처럼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외부의 해킹 위협을 차단해주고 지문인식을 통한 안정한 공인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전무는 "올해는 완벽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5G 올림픽 등 기가토피아의 청사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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